한·미, 기술번영 MOU 체결…AI 등 전방위 협력 강화
입력 2025.10.29 17:21
수정 2025.10.29 17:36
한국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오른쪽)과 미국 백악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장이 한-미 기술번영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미 기술번영 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에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정부 간 체결한다.
양국은 최근 인공지능(AI), 퀀텀, 합성생물학 등 핵심신흥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핵심기술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국은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MOU 이행의 실질적 추진체계로 활용하기로 함으로써, MOU의 실천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양국은 미래 세대의 번영을 함께 도모하고 양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한미 동맹을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관련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에서 양국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술·산업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 친화적인 AI 정책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AI 전 분야에 걸친 AI 기술 수출을 협력하는 등 아시아 및 기타 국가의 역내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수출에 협력하며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셋 개발, 안전한 AI 혁신 촉진 등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을 위해서는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기술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핵심기술 분야의 실행 방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핵심신흥기술 분야 연구개발 전반에서 연구 안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초연구와 인력교류를 적극 지원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양국은 MOU 체결을 통해 경제·안보·산업 측면에서 과학기술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초연구, 전략기술, 연구안보를 포괄하는 기술 동맹으로 협력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갈 예정이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MOU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기술 주권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AI 연구개발 및 AI 풀스택 수출 협력 등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MOU는 양국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한 협력의 상징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자유와 상생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MOU로 정부 간 기술 번영을 약속하고, 앞서 미국 블랙록, 오픈AI와 체결한 AI 생태계 협력 MOU에 이어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와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