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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수출 전년比 2.2%↑ 5197억 달러…3분기 수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0 11:00
수정 2025.10.20 11:00

10월 품목별 수출 동향·리스크 점검

반도체·자동차·바이오·선박 등 호조세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감소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희토류 공급망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시스

올해 1~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분기별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흐름을 보이면서 3분기 수출은 185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15대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자동차·바이오·선박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고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계획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역대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하였다.


자동차도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미국의 관세조치·현지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화장품, 농수산식품, 전기기기 등 유망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각각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품목 수출 비중도 2024년 78.2%에서 2025년 1~9월 77.4%로 줄었다.


한편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반기계 수출은 미국 철강 파생상품 관세와 글로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1~9월 지역별 수출의 경우 중국, 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아세안, EU, 인도, CIS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 수출이 모두 부진하며 줄었다.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는 증가했지만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관세 부과 품목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철강·선박·자동차부품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4개월 연속으로 늘었고 대EU 수출은 자동차·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1~9월 누적 수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미국의 관세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수출을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불확실한 환경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4분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모멘텀 유지 등을 총력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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