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영도 부둣가에 2m 상어 사체 '둥둥'…발견 시 대처법은?
입력 2025.10.01 08:53
수정 2025.10.01 11:22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구 부산해경 전용부두 해상에서 길이 2m 가량의 상어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께 영도구 동삼동 부산해경 전용부두에 정박한 1503함 오른쪽 해상에 상어 사체가 떠 있는 것을 근무하고 있던 해경이 발견했다.
발견된 상어는 길이 약 2m의 부패가 심한 상태로 작살이나 포획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상어 사체를 줄로 묶어 부두 벽에 고정해 뒀다가 오후 2시께 지자체에 인계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에 정확한 종 구분을 의뢰한 상태다.
해경은 상어 사체가 조류에 떠밀려 전용부두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어, 국내 출몰 잦아진 이유는?
영도 앞바다에서는 지난 8월에도 길이 3m 가량의 상어 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발견된 상어는 흰배환도상어로 확인됐다.
흰배환도상어는 전 세계 열대에서 아한대 해역의 연안으로부터 외양까지 널리 분포하며, 해양의 표층에서부터 수심 370m까지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군집을 이루며 사는 어류와 오징어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해역에서 상어가 자주 포착되는 이유로는 기후 변화가 거론된다. 해수온 상승으로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이 늘어나면서 먹이를 쫓던 상어가 연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연안 활동 중인 수중 레저업체나 조업하는 해녀는 상어 출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상어 출몰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