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천호선 "노무현 도덕성 믿음에는 변함없어"


입력 2009.04.29 15:32 수정

"검찰, 중대한 역사적 사안인 만큼 있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30일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29일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주변관리에 대한 도덕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노 전 대통령 자신의 도덕성에 대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천 전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검찰은 그동안 쏟아낸 일방적이고 단정적인 발표에 스스로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면서 “어떤 편견이나 의도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불법을 만들어 내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한 역사적 사안인 만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천 전 대변인은 2007년 7월 미국 시애틀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받은 100만 달러를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 “문제의 100만불은 노건호씨 유학자금으로 쓰인 바 없으며 시애틀에서 노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와관련 노 전 대통령측은 이날 긴장감 속에 검찰 출두에 필요한 사항을 최종점검하며 부산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