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기 인사 초읽기…부진 계열사 중심 ‘쇄신’ 전망
입력 2025.09.25 19:39
수정 2025.09.25 19:39
내달 추석, 국감 일정 고려 인사 당겨질 듯
면세·패션·뷰티 계열사 대표 교체 가능성
신세계 CI.ⓒ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이르면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작년 10월 말 인사를 단행한 것을 감안하면 한 달가량 앞당겨지는 것으로, 내달 긴 추석 연휴와 국정감사 일정,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합작법인 체제 전환 등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백화점 부문 계열사의 변화다.
백화점 부문을 이끌고 있는 정유경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에 취임했다. 이번이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다.
교체가 거론되는 계열사로는 면세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디에프와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 패션‧뷰티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꼽힌다.
면세사업을 이끄는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의 경우 2020년 12월 취임 이후 임기 5년을 채운 데다 업황 악화로 인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임대료 감면을 놓고 철수 여부를 검토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마트 부문을 이끌고 있는 정용진 회장은 작년부터 쓱닷컴, 지마켓, 이마트24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며 조직 재편을 마무리 했다.
다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지마켓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직 개편도 이번 인사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