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5.09.19 08:47
수정 2025.09.19 08:47
최신 연구성과 공유·활용 논의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데일리안 DB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공동간담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국가독성과학연구소가 지난해 체결한 대체시험법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성 예측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간담회는 ‘AI와 환경독성의 만남’을 주제로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 부처 등 50여 기관에서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다.
신현길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박사는 독성 예측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소개한다. 오한빈 서강대학교 교수는 생식발달독성 및 피부 부식성 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설명한다. 최유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박사는 시험 지침 제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펩타이드 독성 예측을 위한 AI 기반 접근 방식을 발표한다. 이상희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현황 설명하고, 대만 국가위생연구원(NHRI)에서 이질적 독성데이터 예측 모델링을 보여준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에서는 첨단접근법 고도화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 발표 뒤 토론 시간에 국내 학계, 해외 관련 기관들은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연구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AI를 활용한 독성 예측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수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공동간담회는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독성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를 환경독성 분야 등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