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거절했다고..." 홍대서 폭행 당한 대만 여성
입력 2025.09.17 08:46
수정 2025.09.17 08:48
한국에서 대만 여성이 서울 도심에서 한국인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대만 FTV에 따르면 대만 국적 유튜버 A씨는 친구 B씨와 함께 전날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걷던 중 한국인 남성 2명을 마주쳤다. 이들은 다가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라며 접근했고, 그중 한 명은 B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A씨 SNS 갈무리
A씨가 "제 친구를 만지지 말아 달라. 아무 관계도 아니지 않냐"며 제지했지만, 남성은 손가락 욕설을 한 뒤 스킨십을 계속 시도했다. 이에 A씨가 욕설로 대응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A씨는 B씨를 먼저 대피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들이 도망치려 하자 A씨가 붙잡았고, 이후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하지만 사건 이후 A씨는 경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CCTV를 확인하거나, 범인을 체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제 여권번호만 확인한 뒤 놀랍게도 가해자들을 먼저 풀어줬다"면서 "단순히 거절했을 뿐인데 이렇게 폭력을 당할 줄 몰랐다"며 멍 자국이 남은 몸을 공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