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 웹·앱 서비스 국민 체감형 평가제 도입
입력 2025.09.14 12:01
수정 2025.09.14 12:01
국민평가단 322명 모집
디지털 취약계층 의견 3배 반영
공공 웹・앱 서비스 국민평가단 모집 포스터.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2025년 공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을 위해 국민평가단 322명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령, 성별, 디지털 취약계층(색약자, 저시력자, 전맹 등) 여부를 반영해 균형 있게 선정해 2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평가단은 중앙부처가 운영하는 49개 웹사이트와 10개 모바일 앱을 직접 사용해 본 뒤,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평가한다.
지난해까지는 각 부처 추천 중심의 웹사이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국민 다수가 실제로 자주 방문·이용하는 웹사이트를 평가 대상으로 전환하고 모바일 앱 평가도 처음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취약계층 참여 인원을 기존 6명에서 22명으로 크게 늘린 것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색약, 저시력, 전맹 등 사용자 요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행안부 설명이다.
평가 기준 역시 세분화됐다. 학습용이성, 효율성, 기억용이성, 오류방지, 만족도 등 UI/UX 5대 사용성 기준으로 항목이 구체적으로 나눠 평가된다.
평가단은 각 사이트·앱 사용 후 별점 평가와 구체적 만족·불만족 사유를 작성해 제출한다. 총 응답 중 10%는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이유에 대한 추가 정합성 검증을 받는다. 결과는 각 중앙부처의 정부업무평가 행정관리역량평가에 반영되고, 실질적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향후 국민체감형 평가결과와 사용성 분석을 바탕으로 UI/UX 전문가와 함께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국민이 주도적으로 공공서비스 혁신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평가는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디지털취약계층 등 다양한 국민 의견을 들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서비스 개선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