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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피그 부처링' 스캠 관련 4700만 달러 불법 자금 동결 지원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9.01 09:12
수정 2025.09.01 09:15

바이낸스, 해당 사건 해결 위해 공공 민간 협력 모델 주도적으로 구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테더(Tether),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약 4700만 달러 규모의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 사기 관련 자금 동결을 지원했다. ⓒ바이낸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테더(Tether),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약 4700만 달러 규모의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 사기 관련 자금 동결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피그 부처링'은 투자 또는 연애 관계를 가장해 장기간 피해자와 신뢰를 쌓은 뒤 자금을 편취하는 사기 수법이다. 최근 몇 년간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 미국 법무부는 이와 관련된 2억2500만 달러의 자산을 동결한 바 있다.


이번 사안에서 체이널리시스 블록체인 분석팀은 피해자 자금이 여러 지갑을 거쳐 한 지갑에 집중된 뒤, 다시 5개의 지갑으로 분산되는 흐름을 추적했다. 해당 지갑들에는 총 4700만 달러 상당의 테더(USDT)가 보관돼 있었으며 분석 결과는 즉시 아태 지역 법 집행기관에 공유됐다.


테더는 확보된 정보에 기반해 해당 자산을 동결해 범죄 조직의 자금 현금화를 차단했다. 바이낸스는 기술적 지원을 넘어 공공·민간 간 협력 모델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분석 기술이 거래 추적을 넘어 범죄 네트워크 파악 및 수사 지원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린 프라콜리 바이낸스 글로벌 인텔리전스 수사 총괄은 "해당 사건은 블록체인 기반 범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피해자 보상을 위해 민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바이낸스는 법 집행기관, 정부 기관,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정보 및 노하우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가상자산 연계 범죄의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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