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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빌 게이츠 만나…글로벌 보건·AI ·SMR 의견 나눴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8.21 11:57
수정 2025.08.21 11:59

21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李대통령 "지구 전체 위한 공공활동 경의"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방한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하고 글로벌 보건 협력과 AI(인공지능), 미래산업,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은 재단의 저소득 국가 백신 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제약 업체들과의 협업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을 통해 각종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 및 기후 변화와 빈곤 퇴치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이 '윈도우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힌 소프트웨어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친환경 발전시설 개발 등 새로운 공공재 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취임 초기 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거의 유일하게 세계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과학기술의 등장과 함께 발전과 진보가 있지만 의료서비스 비용의 상승, 저소득 국가에서의 차별이 우려된다"며 "다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게이츠 이사장이 "AI나 반도체 등이 첨단산업 전력의 수요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전에 관심이 많고 소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국내기업이 많다. 세계시장에서 활약이 점차 늘고 있다"고 답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라"는 덕담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접견에서 게이츠 이사장의 최근 활동을 거론하면서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공공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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