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채상병 특검, '수사 외압 의혹 핵심 인물'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이틀 연속 소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5.08.19 10:25
수정 2025.08.19 10:26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

'수사 외압·사건 기록 위법 회수 의혹' 등에 관여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현 특별검사(채상병 특검)팀이 19일 해당 의혹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이틀 연속 소환했다.


유 전 관리관은 이날 오전 9시35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인 유 전 관리관은 '어제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주로 말했는가'라고 묻는 취재진에게 "특검에서 성실히 답변드렸다"고 답했다.


특검팀은 전날 유 전 관리관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 2023년 7월31일 열린 국방부 장관 주재 회의 내용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관리관은 지난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같은 해 8월2일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사건 수사 자료를 당일 국방부 검찰단이 압수영장 없이 위법하게 회수하는 과정을 주도하고,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건을 재검토해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의 사건 재검토 과정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앞서 특검팀은 유 전 관리관 조사와 관련해 조사 내용이 많은 만큼 이날 추가 소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