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펄벅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故이희호 여사 이후 25년만
입력 2025.08.16 14:56
수정 2025.08.16 14:57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이 시상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상'(Woman of Influenc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펄벅 인터내셔널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순이가 2025년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2000년 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이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인도주의자이자 혼혈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옹호자"라며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의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의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거뒀고, 고국에서 유명해졌다"고 소개했다.
2013년 인순이가 강원도 홍천에 세운 해밀학교도 소개했다. 해밀학고의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인순이는 이 학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다민족 및 혼혈 학생들을 위한 무상 기숙형 대안학교"라며 "펄벅이 구상한 공존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2023년 정부의 다문화 청소년 가정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다문화 및 혼혈 중고등학생들의 권익 옹호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