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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남방큰돌고래, 폐어구 단 채 싸늘한 사체로...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8.04 14:19
수정 2025.08.04 14:32

다큐제주 등, 새끼 남방큰돌고래 사체에서 수거한 낚싯줄 통해 폐사 원인 분석

ⓒ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낚싯줄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7월말 종달리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려 구조된 ‘행운이’와는 다른 상황에 동물애호가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1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해수욕장에서 새끼 남방큰돌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떠밀려왔다.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등지느러미와 한쪽 가슴지느러미에는 낚싯줄이 걸려 있었으며 몸 뒤로 늘어진 폐어구에는 여러 개의 낚시 도구가 걸려 있었다.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현장에서 측정 결과 115cm 크기였으며, 태어날 때 105cm 정도인 점을 감안해서 세상에 나온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돌고래였다.


또 사체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주변엔 파리가 꼬이고 있었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는 사체에서 수거한 낚싯줄 등을 통해 폐사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다큐제주 측은 “수거한 낚싯줄은 원인 분석 및 경각심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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