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럭비 박진감 그대로 담아"…윤계상·김요한, '트라이'로 쓸 기적
입력 2025.07.25 14:54
수정 2025.07.25 14:54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트라이'가 박진감 넘치는 럭비의 매력을 담았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스포츠 드라마다.
25일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 열린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영석 감독은 " '라켓소년단', '스토브리그' 등 SBS 스포츠 드라마들을 나도 재밌게 봤었다.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럭비라는 종목은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다. 조금 더 박진감이 넘치고, 조금 더 날 것의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볼거리가 풍성한 스포츠다. 화면에 이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럭비 소재의 강점을 언급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만년꼴찌 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은 김요한은 "럭비는 혼자 절대 할 수 없는 운동이지 않나. 패스와 몸의 부딪힘이 있어야만 트라이 하나를 성공시킬 수 있다. 각자 다른 포지션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럭비의 매력을 강조했다.
더불어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럭비부 배우들, 진짜 선수들과 함께 연습했다. 처음엔 럭비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룰을 알면서부터 매력을 느꼈다. 연습할 때도 정말 재밌었고, 자연스럽게 촬영도 즐겁게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만년꼴찌 럭비부의 괴짜 감독 주가람을 연기한 윤계상은 "감독 역할이라 몸으로 하는 건 별로 없었다"면서도 "럭비의 매력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 럭비가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쾌하게 럭비부의 성장을 이끌며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계상은 "부담감은 있었다. 스토리를 끌어가는 인물이기도 하고, 럭비부의 성장을 이끄는 사람이기도 했다.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늘 진짜 같은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편이다. 내 안의 유머러스함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을 비롯한 럭비부 부원들과의 케미에 대해선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연습실을 구해서 우리끼리 연습을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그 시간이 있어서) 첫 촬영부터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대사나 감정을 전달해 주시면, 그대로 반응하기만 하면 됐다. 성준이 단순한 면도 있다. 나중에 응어리가 풀리면서는 감독님과 많이 친해지기도 한다. 티키타카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강철 멘탈의 플레잉 사격 코치 배이지 역의 임세미는 극 중 전 연인인 윤계상과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룹 god의 팬이었다는 임세미는 "현장에서 만나면 너무 반갑고,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설렜는데 극 중 관계 때문에 늘 갈등하고, 화내곤 했다. 그럼에도 실제론 케미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스포츠 드라마의 정석적인 전개를 그대로 따라가는 '트라이'가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단 우려도 있다. 그러나 장 감독은 "작품에 전략적으로 접근하진 않았다. 기시감이 들거나, 신파가 강조되지 않게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라고 '트라이'만의 에너지를 강조했다.
'트라이'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