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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협력 확대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7.14 10:21
수정 2025.07.14 10:22

지난 1월 첫 계약 이후 재형 개발 추가 성사

지투지바이오 본사 전경 ⓒ지투지바이오

지투지바이오는 독일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추가 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첫 계약을 통해 진행된 제형 개발 과정에서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 기술의 유효성과 차별성 및 확장 가능성이 확인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제형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서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첫 계약과 동일하게 자사의 신규 펩타이드 약물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지투지바이오는 해당 약물에 대해 이노램프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을 설계·개발한다.


이노램프는 ▲고함량 약물 탑재(40%이상) ▲높은 생체이용률 ▲주사 부위 부작용 최소화 ▲대량생산 등의 특성을 기반으로 펩타이드 및 저분자 약물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 당뇨·비만, 수술 후 통증 등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리드 파이프라인인 1개월 지속형 치매치료제 제형 ‘GB-5001’와 ‘GB-5001A’에 대해 각각 캐나다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3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수술 후 통증치료제 ‘GB-6002’ 국내 임상 1상을 마쳤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글로벌 제약사와의 연이은 협력과 코스닥 상장 추진은 당사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결과”라며“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장기지속형 제형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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