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두돌 생일 잔치 열어
입력 2025.07.07 14:18
수정 2025.07.07 14:18
판다월드서 팬 40여명 모여 축하
두돌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7일 두돌 생일을 맞은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생일은 맞은 판다는 지난해 4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 큰언니 푸바오의 동생 판다들이다.
생일잔치에서 주키퍼들은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위해 판다가 좋아하는 대나무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줬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얼음바위와 대나무 장난감 등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을 선물했다.
또한 에버랜드 솜사탕 모바일앱에서 진행된 사전 초청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오패밀리 팬 40여명은 조용한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쌍둥이 판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3년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현재 체중은 둘 다 약 70kg으로 2년 만에 몸무게가 440배나 증가했다.
에버랜드는 두돌 생일을 맞아 건강하게 자라준 쌍둥이 판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사원증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사원증을 목에 걸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사원증 인형과 키링도 새롭게 출시돼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는 생일잔치에 참석한 팬들에게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건강하게 길러준 육아만랩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어른 판다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쌍둥이들의 홀로서기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쌍둥이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두 모여 있는 7월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판다 생일주간 '해피 바오스 데이(Happy Bao's Day)'을 진행중이다.
정동희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두번째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돌 생일을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중 동생 후이바오ⓒ삼성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