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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AI 활용 금강 유역 ‘생태 교란 식물 군락지 지도’ 개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30 12:01
수정 2025.06.30 12:02

생태계 교란 식물 위치 정확히 특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만든 금강 유역 생태 교란 식물 군락지 지도.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첨단 원격탐사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해 금강 유역 생태 교란 외래식물을 자동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생태 교란 식물 군락지 지도’를 7월 1일 관련 지자체 등에 제공한다.


군락지 지도는 금강 유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 분포 위치를 정확하게 특정해 지자체가 방제 작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락지 지도는 AI를 기반으로 초분광 원격탐사 기술과 심층학습(Deep learning)을 융합했다. 초분광 기술을 통해 빛에 반응하는 식물 특징을 7가지 색으로 정확히 포착한다.


기존 영상이 붉은색, 초록색, 파란색 3색으로 식물 간 세밀한 구분이 어려웠던 것에 반해 이번 지도에서는 생태 교란 식물과 주변 식생 상태를 효과적으로 구분해 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지도는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뿐만 아니라 산림 병해충 확산 예측, 기후변화에 따른 식생 이상 변화 감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에서 방제 작업에 드는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각 지자체의 생태계 관리 지역 실정에 맞는 군락지 지도를 제공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지도 정확도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생태 교란 식물 군락지 지도는 30일 오후부터 환경정보 포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AI에 기반한 지속적인 원격탐사 기술 개발을 통해 금강 유역 생태계 건강성 증진과 기후변화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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