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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177억원 규모 횡령 혐의 발생…나원균 대표 경찰에 고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6.25 18:10
수정 2025.06.25 18:10

상근 감사, 경영진 3명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

동성제약 본사 ⓒ동성제약

동성제약 177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579억원 대비 3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시에 따르면 전날 동성제약의 상근 감사인 고찬태씨가 나원균 대표이사와 등기임원 2명 등 경영진 3명을 횡령·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발했다.


동성제약은 “본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제약은 오너 일가 2·3세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업무 수행권과 재산 관리처분권이 관리인에게 전속됐다. 법원은 나원균 대표와 제3자인 김인수씨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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