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코스닥 입성…"글로벌 조기 진단 시장 정조준"
입력 2025.06.11 09:51
수정 2025.06.11 09:53
수요 예측·청약서 높은 경쟁률 기록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 겨냥
연구개발및 해외 확장 본격화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GC지놈은 이날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수요예측에서 해외 우량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당사가 상장을 하기까지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성과로 그 가능성을 증명해 글로벌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GC지놈의 주가는 공모가 1만500원 대비 19%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GC지놈의 주가는 1만5180원까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