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서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 구축 약속
입력 2025.05.12 16:00
수정 2025.05.12 16:00
미래일자리 대응·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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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우리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21개 회원 경제체들이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통한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 까지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는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되었다가 회원 경제체들의 합의로 11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회의에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자리 격차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이라는 첫 번째 주제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의 노동 위상, 글로벌 무대에 바로 세우다'이라는 내용으로 발표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13개 경제협력체에서 발표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 번째 발표는 '미래일자리 대응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주제로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참여했다. 16개 경제협력체를 비롯해 1개 연구기관에서 발표에 나서 열띈 호응을 이끌었다.
주제 발표 이후 2025 APEC HRD회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우선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연한 구로 환경 촉진 ▲임금, 근로시간, 기타 고용조건의 개선과 관련 모범사례 발굴·공유 ▲노동시장 양극화와 구조적 불균형·차별 해소와 공정한 고용관행 촉진 ▲모든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제공 촉진 ▲신기술을 활용해 산업안전보건 기준 개선과 직장 내 폭력과 괴롭힘 개선 ▲기술 격차 완화를 위한 회원국 간 지식과 모범사례 공유 촉진 등을 약속했다.
또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해 ▲맞춤형 훈련과 평생학습 확대 등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개선 ▲양질의 완전한 고용 증진을 위한 기술기반의 고용서비스 제공 ▲청년층의 노동시장 참여와 일·생활 균형 지원 강화 ▲중장년층의 맞춤형 재교육과 유연 근무제도 활성화 ▲회원국 간 직업훈련 모범사례 공유와 협력 촉진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과 양지의 고용 기회 확대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촉진 등도 합의했다.
고용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이중구조 완화와 일자리 안전망 등 일자리 창출, 격차 해소를 위한 각국의 정책·경험을 공유했다"며 "우리 정책역량과 경험을 APEC 국가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정책 수출국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 이후에는 회의 성과의 구체화와 실천을 위한 정례 포럼을 개최, 정책 외교를 확대하고 글로벌 일자리 협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의 성과가 APEC 정상회의 의제에 반영·논의되고 정상회의 성공의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