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스쿨 도전하는 김백준 “임성재 형이 조언과 격려”
입력 2025.04.25 14:25
수정 2025.04.25 17:10
김백준(왼쪽)은 임성재, 박상현과의 동반 라운드가 우승을 차지했던 챔피언조에서의 플레이보다 더 떨렸다고 밝혔다. ⓒ KPGA
지난주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김백준(24, 팀 속초아이)이 한 단계 더 성장을 이뤄냈다.
김백준은 2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 1~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려있다.
김백준은 지난주 개최된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비거리를 앞세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생애 첫 우승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을 터.
게다가 김백준은 이번 대회에서 ‘월드클래스’ 임성재와 통산 상금 1위인 박상현 등 이름값 높은 선배들과 한 조에서 플레이를 펼치는 기회까지 얻었다. 2라운드가 끝나고 김백준을 만났다.
김백준은 “어제, 오늘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특히 1라운드는 첫 챔피언조에 속했던 지난주 최종 라운드보다 더 떨렸다”며 “그래도 많은 공부가 됐다. 샷부터 쇼트게임 운영 능력 등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각자 플레이에 집중하느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임)성재 형에게 PGA 투어 진출에 대해 물어봤다. 올 시즌 끝나고 Q스쿨을 응시할 계획이라고 했더니 조언을 해주셨고 격려도 받았다”면서 “임성재, 박상현 등과 같은 선배들과 라운드를 하는 것만으로도 내게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주 우승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백준은 “이미 끝난 대회이고 다음 대회에 집중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첫 우승이다 보니 주변에서 너무 많은 연락을 해주셨고 사실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회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