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추가기소 사건, 기존 재판과 병합
입력 2025.04.25 14:40
수정 2025.04.25 14:41
정명석 및 JMS 2인자 김지선 강제추행 혐의 사건 준강간 혐의 사건에 병합
확정판결 난 성폭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두 차례 JMS 간부들과 추가 기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재판 중인 1심 법원이 최근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 심리하기로 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기소된 정씨와 JMS 2인자 김지선(47)씨에 대한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을 기존에 진행 중인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사건과 함께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정씨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난 성폭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 JMS 간부들과 함께 추가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병합된 두 사건 성폭행·성추행 피해자는 10명,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1)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정씨의 범행을 실질적으로 도운 김씨는 지난해 10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