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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화라운지 영'조성하고 청년 문화활동 지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4.23 14:20
수정 2025.04.23 14:20

26일오후1시30분 개관식 열고 본격 운영

작업·창작,요리,전시 등 청년 문화와 교류 지원

'문화라운지 영'의 메인공간인 '라운지'ⓒ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신길동 청년주택 내에 청년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young)'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는 26일 오후1시30분 개관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 전체 인구 37만여명 중 19∼39세의 청년 인구수가 13만여 명으로 35%에 이른다. 인구 중 3분의 1이상이 청년인 만큼, 구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라운지 영'을 조성했다.


'문화라운지 영'은 신길동 청년주택(신풍로28) 2층에 조성됐다. 규모는 약 82평으로 ▲메인 공간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인 라운지 ▲공유주방 ▲작품 전시 공간인 쇼룸 ▲작업, 창작 활동을 위한 작업공간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개관 당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은 '0번째 생일파티'라는 주제로 1부에는 아카펠라 공연 등 개막 행사, 2부에는 청년과 함께하는 향 상담소 ,캐리커처 그리기, OX퀴즈, 소통·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단순한 개관식을 넘어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문화라운지 영'의 공유주방ⓒ영등포구 제공

향후 구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창작·창업 특강, 멘토링, 소통·교류 프로그램등 다양한 청년특화문화 활동을 추진한다. '문화라운지 영'이 청년의 성장을 견인하는 문화공간이자 지역 문화 생태계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이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청년은 도시의 활력이며 미래인 만큼,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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