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성별 구분 없이 군 가산점제 부활…경력단절 보상 필요"
입력 2025.04.23 09:54
수정 2025.04.23 11:06
"여성 전문군인 확대해 군 전문성 강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군 가산점제 부활' 공약을 꺼내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23일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군 가산점제 부활과 여성 전문군인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성별의 구분 없이 모든 병역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군 복무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병역이행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현행 제도는 병역이행이 곧 경력 단절을 의미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이제는 병역이 곧 경력의 출발점이 되도록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기반 첨단 장비 운용·군사검찰·정훈·행정 등 분야에서 여성 전문군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북유럽·이스라엘 등 선진국을 기준으로 여군 비율을 1차적으로 30%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 후보는 "우수한 여성 인재의 국방 참여를 확대해 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휴전 중인 대한민국은 국방력이 곧 나라의 경쟁력이자 민생경제"라며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보상을 해주는 일이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