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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주 유명 유튜버,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누리꾼 해당 채널 찾아 '비난 댓글'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4.23 07:40
수정 2025.04.23 08:01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게티이미지뱅크

해외에 거주하며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유명 유튜버가 '불륜 의혹'으로 고소 당할 위기에 처했다.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유명 유튜버 불륜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채널에 따르면 최근 한 남성은 온라인상에 '상간남이 유튜버인데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의혹이 제기된 남성에 대해서는 "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튜버이며, 구독자는 10만이 넘는다"라고 전했다.


처음 글을 올린 A씨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며 구독자 14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A씨는 아내 B씨와 해당 유튜버를 형사 및 민사로 고소할 예정이다.


그는 온라인상에 게재한 글에서 "40대 중반인 결혼 14년 차로 두 아이의 아빠다"라며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아내와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A씨는 "감이 있긴 했지만, 아내가 저 때문에 고생한 걸 생각해 믿고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아내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차례 태국, 라오스, 홍콩 등지로 유튜버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A씨는 아내가 유튜버와 여행을 다니며 육아에도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와 유튜버는 갈 때까지 간 사이였다"라며 "일반적인 연애가 아닌 가스라이팅인 이상한 행동까지 시켜놨다"라고 했다. 이어 "아내를 노예라고 하거나 도베르만 개라고 칭하는 등 그런 부분을 사진, 영상으로 남겨놨고 돈을 쏘는 후원 관계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의 메일 계정에는 해당 유튜버와 메일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유튜버와 B씨가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그 유튜버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영상을 올렸다"라며 "아무리 협의이혼 준비 중이었지만 두 아이 열심히 키운 엄마를 그런 식으로 취급하는 남자를 가만히 두고 싶지 않다"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상간남으로 지목된 유튜버의 채널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은 "채널 닫아야 하는 거 아니냐", "관상은 과학이다", "추문이 사실이라면 구독 취소하겠다" 등 비난을 보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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