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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197억원 투입···여성 과학기술인 경력단절 지원 확대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4.22 16:42
수정 2025.04.22 16:42

2025년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위탁기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복권기금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인재들의 경력 개발을 돕고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복권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 멘토링,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휴직이나 단축 근무 시 해당 연구자의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을 통해 운영된다. 위셋은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글로벌 여성과학기술인 양성과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2023년부터 복권기금이 투입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사업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생애 주기별로 겪는 경력 과제를 극복하고, 역량을 키워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원생 대상 연구 활동 지원, 이공계 여성의 진로 설계를 위한 멘토링, 경력 단절 후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약 197억원의 복권기금이 편성됐으며 이 중 83억원은 R&D 대체인력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기금은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경력 지원은 물론, 다양한 사회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며 “복권은 한 주의 기대감도 주지만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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