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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떠나보낸 흥국생명, ‘블로킹·속공 1위’ FA 이다현 영입…이고은 재계약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4.22 14:36
수정 2025.04.22 14:37

흥국생명과 FA 계약 맺은 이다현. ⓒ 흥국생명

김연경을 떠나보낸 ‘챔피언’ 흥국생명이 FA 최대어 이다현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22일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 보수는 연봉 3억 5000만 원과 옵션 2억 원 합해 5억 5천만 원이다.


이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렌다. 요시하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속공과 블로킹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양효진과 함께 ‘현대산성’을 쌓았던 이다현은 2021-22시즌 베스트7에 선정됐고, 2024-25시즌에는 블로킹(세트당 평균 0.838개)과 속공 1위(성공률 52.42%)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3-2024시즌 현대건설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뒤 해외 이적을 추진하다 유턴, 현대건설과 보수 9000만 원(연봉 4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계약하며 C등급으로 분류돼 많은 팀들이 노렸던 선수다.


‘배구 여제’ 김연경 은퇴로 전력의 누수가 심한 흥국생명은 이다현과 피치로 미들블로커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2024-25시즌 정규리그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베테랑 세터인 이고은과의 FA 재계약도 완료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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