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을 스마트시티로”... 현대차그룹, 코레일과 협력
입력 2025.04.22 10:39
수정 2025.04.22 10:40
역세권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
사업지 내·외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차그룹이 역세권 중심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았다.
현대차그룹과 코레일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스마트역세권사업단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담당(GSO) 부사장과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역세권 개발 부지를 포함한 신규 스마트 시티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해당 지역 안팎에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시티 모델을 구상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연계 서비스로 끊김 없는(Seamless) 이동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역세권 개발 지구에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해 교통 중심의 도시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코레일 사업지는 단순한 교통 요충지를 넘어,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역세권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적용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일상 경험을 동시에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