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28년 만에 노팅엄전 더블 허용
입력 2025.04.22 07:31
수정 2025.04.22 07:31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다시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순위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서 1-2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전적 11승 4무 18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16위 자리에 머물렀다. 만약 승점 3을 얻었다면 단숨에 1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으나 현실은 28년 만에 노팅엄전 더블 허용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의 왼쪽 포워드 자리에는 임대 이적 중인 텔이 자리했다.
선제골은 노팅엄 몫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전반 5분 코너킥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앤더슨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벤탄쿠르 맞고 굴절된 공은 그대로 토트넘 골문으로 향했다. 기세를 높인 노팅엄은 전반 16분에도 우드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한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을 0-2로 마친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후반 42분 히샬리송의 헤더 골이 터졌으나 동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