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올 때마다 대통령 없어” 발언에 숏츠 만든 나경원
입력 2025.04.21 10:52
수정 2025.04.21 10:55
ⓒ나경원 유튜브 갈무리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한 발언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제작한 숏츠 영상이 논란이다.
20일 나 후보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한국 공연 중 보컬 크리스 마틴의 발언을 담고 있다.
당시 마틴은 “왜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는 것인가”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어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며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나 후보 측은 해당 발언 장면에 “오늘 다음 대통령 한 명 정해준다. 바로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이라는 자막을 단 뒤 챔피언이 웃는 얼굴에 나 후보의 얼굴을 합성한 숏츠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영상 말미에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는 자막을 단 뒤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공연 때는 제가 꼭 있겠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하지만 해당 숏츠를 본 콜드플레이 팬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이어졌다. 이들은 “저작권 침해 아닌가요?” “와 이건 진짜 선 넘었지. 감히 콜드플레이를 건드려? 당장 지워라” “콜드플레이 발언을 왜곡한 거 아닌가요? 이거 국제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는데” “콜드플레이가 고소해도 할 말 없다” “미쳤나 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나 후보 측은 “콜드플레이의 의도와는 무관한 단순 홍보 영상”이라고 해명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