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관, 美 알트시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교육훈련·인적 교류 등 협력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왼쪽)이 미국 알트시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과학관)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해양교육 전문 비영리법인인 알트시(AltaSea)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과학 분야 세미나, 워크숍 및 교육훈련 등 역량 구축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가 파견 등 양 기관 인적 교류 ▲해양과학 및 기술, 해양 보전 연구 프로젝트 진행 ▲기타 상호 합의된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 및 지식 공유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영리법인으로 승인받은 AltaSea 해양연구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개발, 해양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술개발,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과학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AltaSea 해양연구소를 비롯한 미국 서부지역 유수의 해양과 과학 관련 5개 기관을 찾았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에 위치한 해양환경 전문 비영리법인 MERITO 재단을 방문해 현장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해양생태계 종다양성 및 해양환경변화를 시계열로 분석·관찰하는 시민 모니터링 현장 탐사도 함께했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과학센터, 산타바바라 해양센터, MOXI 어린이과학관 등에서 선진화한 과학시설과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둘러봤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AltaSea 해양연구소와 업무협약으로 미국과 교육·전시 교류 협력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전문기관 교류를 확장해 함께 다양한 해양과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