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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탤런트 김흥기, 뇌출혈 투병 5년 만에 별세


입력 2009.03.06 16:32
수정

김흥기 별세

뇌출혈 투병 5년 만에 작고한 탤런트 김흥기

뇌출혈로 쓰러져 5년간 투병해온 중견 탤런트 김흥기가 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의 아들인 김진원 KBS PD는 "파주 자택에서 계속 투병을 해오시다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고인은 2004년 1월30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뇌수술을 받았다. 당시 ´정상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의식 불명상태로 5년간 투병생활을 계속해 왔다.

1946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2년 MBC TV 드라마 ´집념´으로 데뷔한 후, 오랜 기간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자유부인´과 KBS 1TV ´제국의 아침´, ´용의 눈물´, ´무인 시대´ 등이 있으며, 빼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주영상정보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한국연극영화예술인상 신인상(1978) 등의 상을 받았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김진원 PD, 딸 김기원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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