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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내 테마파크‧수영장 품은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꿀잠 위한 ‘시몬스 침대’까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4.21 06:46
수정 2025.04.21 06:46

리조트 곳곳 3000여점 ‘예술 작품’

화려함과 압도적인 스케일 펼쳐진 공간

전 객실 고급 인테리어…시몬스 침대 채택

단순 쉬는 공간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 가득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와우 존에 배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의 모습.ⓒ임유정 기자

인천 영종도에 자리잡은 럭셔리 복합 리조트. 이곳을 마주한 모든 사람들의 입에선 탄성이 터져나왔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찬란한 화려함과 압도적인 스케일은 단숨에 보는 이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문 모든 곳이 ‘살아있는 예술품’이었고 ‘상상 그 이상’의 공간이었다.


바로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의 이야기다. 호텔 로비는 곳곳이 작품으로 가득했다. 리조트 전체를 조각보처럼 감싸고 있는 3000여 점의 예술 작품이 전 세계 여행자의 시간을 곧 예술로 만들었다. 예술과 과학, 동양과 서양 등 상반되는 가치가 모여 그야말로 세련된 화음을 이뤘다.


데미안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라 불리는 황금빛 페가수스 형상의 작품이 방문객들을 반겼고, 로비를 지나 와우 존에서는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유머러스한 매력을 풍겼다. 천장엔 약 6200개의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호텔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국내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은 최고급 호스피탈리티 시설이다. 풀빌라 2채를 포함해 총 711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단위 객실 당 평균 면적이 국내 특급호텔 중에서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


파라다이스인천 '코너 스위트' 객실에 배치된 시몬스 침대의 모습.ⓒ임유정 기자
◇ 세계적인 럭셔리 가구가 우수수…특급호텔 점유율 90% ‘시몬스’


지난 13일 기자는 이 호텔을 찾았다. 럭셔리한 호텔에서의 하룻밤, 무엇이 기억에 남을까. 화려한 로비, 친절한 서비스, 미식의 향연도 좋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몸을 맡기게 되는 건 ‘침대’다. 최근 다녀온 이 호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도 바로 그 ‘침대 위의 경험’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단 5분. 복합 리조트로 이름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미 카지노, 아트 갤러리, 스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호텔의 진짜 매력은 ‘완벽한 수면’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체크인을 마치고 들어선 객실은 기대 이상이었다. 높은 층고와 세련된 인테리어, 푹신한 카펫, 그리고 방 한 가운데를 차지한 킹사이즈 침대. 첫 인상부터 남달랐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포근한 매트리스와 폭신하게 겹쳐진 이불, 머리를 감싸는 베개의 조화였다.


직접 누워보니 “구름 위에 누운 듯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완벽히 균형을 이룬 매트리스는 몸의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받쳐줬고, 천연 소재로 제작된 듯한 시트는 피부에 닿는 감촉까지 우아했다. 잠에 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힐링이었다.


조용한 밤, 도심의 소음 하나 없이 오롯이 나만의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었다.


다음 날 아침, 햇살이 스며든 객실에서 일어나자 “살 것 같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하루의 끝, 그리고 여행의 시작을 위한 ‘최고의 침대’를 갖춘 진정한 럭셔리 공간이 아닐까 싶었다.


파라다이스인천 '로열 스위트' 객실에 배치된 시몬스 침대의 모습.ⓒ임유정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부티크호텔 아트파라디소를 포함해 전 객실 시몬스 침대를 채택하고 있다. 압도적인 품질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 덕이다.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최우선인 호텔 입장에서는 숙면을 보장할 수 있는 입증된 침대가 필요한데, 이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특급 호텔 투숙객들은 각종 부대시설 및 F&B 만큼 최상의 숙면을 기대하고 방문한다”며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침대 비치가 고객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시몬스 관계자도 “특급 호텔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호캉스에서 시몬스를 경험한 MZ세대가 혼수 침대 선택 시 시몬스를 고르게 되고 이후 자녀 침대를 구매할 때도 시몬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몬스 침대는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답게 국내 5·6성급 특급호텔 시장 내 침대의 점유율이 무려 90%에 달한다.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인체 곡선에 따른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수면을 선물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는 최상급 호텔답게 호텔 상위 객실 내 가구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가 배치돼 있었다.


비앤비 이탈리아의 ‘맥살토’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불가리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 글로벌 유명 호텔에도 납품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시티는 모든 공간 내 가구 디자인 선정은 물론 천, 가죽, 목재, 강철 등 최고급 소재를 조합하는 과정까지 직접 진행한다. 이탈리아 현지 장인들에게 주문 제작을 의뢰해 인테리어 하고 있다.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내부.ⓒ임유정 기자
◇ 가족단위 고객에서 ‘안성맞춤’…놀고‧먹고‧쉬고 3박자 고루 갖춘 최상급 호텔


여전히 ‘호텔=잠자리’라고만 생각한다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그 생각을 완벽하게 뒤집을 수 있다. 놀고, 쉬고, 먹고 잠들기 까지 그 모든 순간이 하나의 이야기로 남는 곳. 이날 기자에게 이 호텔은 특급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자가 방문한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은 ‘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가득했다. ▲프리미엄 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킬 ‘놀거리’로 가득했다.


먼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콘셉트로 설계된 공간이었다. 회전목마부터 360도 VR, 대형 클로우 머신까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이 가득했다.


낮에는 자연광이 쏟아지고, 밤에는 조명이 몽환적으로 바뀌는 실내 수영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였다. 진짜 매력은 물속에서 만난 음악이었다. 수중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잔잔한 재즈와 앰비언트 사운드는 몸을 둥둥 띄운 채 ‘소리’에 몸을 맡기게 했다.


이곳의 ‘찜질 스파존’은 말 그대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증막, 소금방, 황토방 같은 익숙한 전통 찜질 요소에, 북유럽식 릴랙스룸과 아로마 스팀룸이 더해졌다. 시트러스 향이 은은히 퍼지는 공간에서 잠시 눈을 감으면, 피로가 말없이 녹아내렸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파라다이스시티는 바다와 자연,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종도에 위치해 럭셔리 호캉스는 물론 인근 관광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가족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의 마술쇼,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의 하우스밴드 공연 등 차별화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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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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