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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 개최…참여기관·시상 확대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4.15 12:01
수정 2025.04.15 12:01

지자체별 재활용 예산 지원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수원시지회 회원들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관계자들이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동안 게시됐던 폐현수막 등으로 낙엽 수거용 자루를 만들고 있다. ⓒ뉴시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5408t, 재활용률은 33.3%(1801t)다. 2023년 폐현수막 발생량 6130t, 재활용률 29.6%(1817t)에 비해 발생량은 11.8% 줄고, 재활용률은 3.7%p 높아졌다.


환경부는 “폐현수막 발생량이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폐기되고 있어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과 민관 협업 부문으로 나눠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를 16일부터 개최한다.


환경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지자체와 민간 재활용 업체 협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진대회 전 5개에 불과했던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지자체 조례가 75개로 늘어나는 등 지자체의 폐현수막 재활용 노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부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지자체 외에 공공기관까지 확대한다. 시상 규모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각 1점에서 각 3점으로 늘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주요 폐현수막 재활용 실적과 계획을 5월 16일까지 환경부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위원회 실적 평가를 통해 9월 말 우수기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면서 환경친화적 현수막 제작도 확대할 수 있도록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행안부는 지난해 말 지자체 수요 조사를 통해 전국 75개 지자체에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도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자체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마대자루 69만여 개, 장바구니・앞치마 등 25만여 개를 제작했다.


노홍석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관계기관은 물론 기업·단체들과 함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중심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현수막이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나도록 지자체와 재활용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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