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3년 연속 매출 4조원 돌파…유통 경쟁력 강화
입력 2025.04.09 15:41
수정 2025.04.09 15:41
매출 4조6707억원, 영업익 811억원
투자 회계 기준 변경에 영업익 감소
AI 기반 스마트 허브센터 가동 시작
지오영은 9일 지난해 연결·개별 기준 실적을 공개했다. ⓒ지오영
국내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70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와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조정 등으로 13.18% 감소했다.
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조206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85% 감소했다.
지오영은 유통 경쟁력 강화, 다국적 제약사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지오영은 주력 사업인 의약품 유통 부문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관리 및 유통 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희귀 필수 의약품과 임상 의약품 등 공공 보건 부문에서도 신뢰 기반의 공급 체계를 유지했다.
미래 의약품 유통 경쟁력의 핵심 거점인 스마트 허브센터도 가동을 시작했다. AI 기반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된 이 센터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며 지오영의 수도권 통합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활용한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은 자회사 케어캠프가 가격과 품질면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유통시장 확대에 나섰다.
병원 IT 사업 부문에서는 관련 자회사인 4C게이트와 NS스마트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AI 안내 키오스크를 공급하는 등 병원 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했다.
방사성의약품 자회사 듀켐바이오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완료했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진단용PET시약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알츠하이머 진단용 제품의 수요 증가와 레켐비 도입 효과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2025년은 그 동안 준비해온 성장 기반이 가시적인 성과로 전환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유통 기업 그리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