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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표준화 포럼 31개 선정…"국내 디지털 산업 활성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4.08 12:00
수정 2025.04.08 12:00

디지털 산업 활성화 초점 맞춰 표준화 포럼 지원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국내 디지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글로벌 표준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개발·제정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 협의체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포럼’ 31개를 선정했다.


표준화포럼은 디지털 산업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 개발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국제 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진 산·학·연 협의체다. 표준화포럼은 시장의 특성과 포럼의 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팅 포럼, 표준개발·확산포럼, 프론티어 포럼, 미러 포럼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과기정통부는 25년간 지속적으로 민간 중심의 표준화 생태계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국내 기업의 구체적 표준화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디지털 산업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표준화포럼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TTA를 통해 범부처·민간 수요를 파악해 표준화포럼 신청을 받았으며, 이들의 활동 계획을 구체적 수요 존재 여부, 시장 파급효과, 표준화 수행능력, 결과의 활용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선정했다.


올해는 신규 포럼 8개를 포함해 총 31개 포럼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규 포럼은 디지털 신원분야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신설을 목표로 하는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포럼 ▲차세대 근거리 무선통신포럼 ▲DIF미러포럼 등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대응 포럼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포럼 ▲디지털융합 K-ESG혁신 표준화포럼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 표준화포럼 ▲시티버스 표준화포럼 ▲지능형콘텐츠 보안개인정보보호기술 포럼 등이 선정됐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 표준화는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으로 전달하는 핵심 연결 고리인 만큼,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뒷받침할 표준화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ICT R&D가 표준화를 통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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