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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칼링컵 결승은 영건들에게"

연합뉴스
입력 2009.02.28 12:28
수정 2009.02.28 12:24
퍼거슨 감독은 칼링컵 결승을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리그컵대회인 칼링컵 결승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3월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될 토트넘 홋스퍼와 2008-2009 칼링컵 결승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늘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두고 있다. 우리는 토트넘전 이후 바로 수요일(한국시간 3월5일) 뉴캐슬과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칼링컵보다는 리그 우승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다.

맨유는 현재 칼링컵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올 시즌 4관왕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칼링컵 결승을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퍼거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올 시즌 팀에 공헌한 것을 볼 때 결승전을 뛸 자격은 충분하다. 웸블리에서 경기하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아주 굉장한 일이다. 어떤 선수들은 축구를 하는 동안 한 번도 웸블리에서 뛰지 못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 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토트넘과 결승에 미드필더 대런 깁슨(22)과 공격수 대니 웰벡(19)을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골문도 주전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대신 벤 포스터(26)가 지킬 전망이고, 조니 에반스(21)는 무릎 통증만 가시면 중앙 수비의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 호두리구 포제봉(20)과 풀백 파비우(19)도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파비우와 쌍둥이인 풀백 하파엘은 발목 부상으로 토트넘전은 물론 약 한달간은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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