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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주총 불확실성에 장 초반 약세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5.03.28 09:23
수정 2025.03.28 09:25

장 초반 7% 상승 후 하락세로 전환

ⓒ데일리안

고려아연이 정기주주총회 '디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주가가 장 초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2만1000원(2.50%) 내린 8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 주가는 장 초반 한때 7% 급등하면서 9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시간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회장 측과 분쟁 중인 영풍은 5500원(1.24%) 오른 44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풍은 고려아연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전날 정기 주총을 열고 보통주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선메탈홀딩스(SMH)의 영풍 지분은 기존 10.33%에서 9.96%로 낮아졌다. 영풍 측은 SMH의 영풍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함에 따라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법원은 전날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허용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일각에서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이날 주총이 파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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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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