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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굳은 원칙론 “이미 입장 밝혔다”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입력 2009.02.27 10:30
수정

27일 쟁점법안 처리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 할게 없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이미 입장을 밝혔다”면서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시납북자 진상규명을 위한 법률안’ 공청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일괄상정 가능성을 시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내 입장을 지난 번에도 얘기했고, 어제도 얘기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공청회에 잠시 들러 인사를 나눈 박 전 대표는 공청회장을 나오면서 재차 기자들과 만나 ´직권상정이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이야기 할 게 없다”고 답했다. ‘선(先) 국민적 동의’를 강조했던 자신의 원칙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1월 5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놓은 이 법안들이 지금 국민에게 오히려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도 “쟁점 법안일수록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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