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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호주 통신·AI 기업과 맞손...“기술 현지화 박차”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3.27 09:07
수정 2025.03.27 09:07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협력 합의

소프트웨어사 비저너리 머신스와도 MOU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가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성균 한화시스템 DE1 사업단장, 딘 미치(Dean Michi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 대행, 스테픈 밀러(Stephen Millar) GME CEO.ⓒ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손을 잡는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국방부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다.


3사는 26일(현지시각)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아발론 에어쇼(Avalon Airshow)'에서 관련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의 C4I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호주 시장 내의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 업체로 탄탄한 현지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40년 방산 핵심장비 제조 경험과 C4I를 비롯한 전자광학·레이다·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 역량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Visionary Machines)와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 및 컴퓨터 비전(영상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을 보유한 비저너리 머신스는 민간·방산 분야 비전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비저너리 머신스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시스템 적용 수동 감지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의 분야에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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