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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2610대 턱걸이…젠슨 황 연설 주목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5.03.18 16:27
수정 2025.03.18 16:30

외인·기관 매수세에 0.06% 상승…2612.34 마감

시총 상위株 대부분 혼조세…삼전·LG엔솔 보합

코스닥, 개인 ‘나홀로 사자’에 740선 안착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2630선을 회복했다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몰렸던 저점 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도세 동시에 나오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내일(19일) 국내 증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GTC 2025 기조 연설 및 일본 중앙은행(BOJ),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등 통화정책 일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6%) 오른 2612.34에 마감했다. 지수는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에 개장한 이후 오후 들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6억원, 913억원만큼 순매수 했고 개인이 61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현대차(0.75%)등은상승한 반면 기아(-2.43%), SK하이닉스(-1.46%), 네이버(-0.95%), 셀트리온(-0.21%)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와 LG에너지솔루션(0%)은 보합을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7%) 오른 745.5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2포인트(0.56%) 오른 747.71로 출발한 뒤 한때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5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억원,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코오롱티슈진(14.46%)이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1.57%), HLB(1.46%), 휴젤(1.37%), 알테오젠(0.91%), 클래시스(0.67%), 에코프로(0.50%), 에코프로비엠(0.45%)도 상승했다. 반면 삼천당제약(-1.15%)과 리가켐바이오(-1.11%)는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6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저점 매수세 유입 지속됐지만 차익실현 매도 출회하며 상승 폭 반납했다”며 “대내외적 요소들로 증시 경계심 유입된 것 또한 상승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환율은 1450원 대를 두고 등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52.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1443.2원에 개장한 이후1438.0원까지 내려갔으나, 곧장 1440원 위로 반등하는 등 상승폭을 키웠다.


내일 증시는 19일 새벽에 예정된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GTC 기조연설로 인한 반도체랠리와 BOJ 회의, 목요일의 FOMC 등을 주목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BOJ 회의 등 이번주 통화정책 일정이 집중돼있다”며 “해당 결과 반영과 더불어 주 후반으로 갈 수록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불확실성이반영되며 관망세가 연장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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