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美 FOMC 회의 앞두고 긴장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3.18 14:30
수정 2025.03.18 14:31

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FOMC 회의 발표

"우호적 환경 조성되면 9만 달러 돌파 시도할 것"

챗 GPT AI 이미지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72% 하락한 8만2984 달러(업비트 기준 1억21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8만2000~8만5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전날 8만4000달러 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8만2000 달러 대까지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은 1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며,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보통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만약 연준이 매파적(긴축적) 기조를 유지하며 금리 동결 또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시장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라이언 리 비트겟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FOMC 회의와 같은 거시 경제 변수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시장 심리가 악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7만 5000~8만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 9만 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는 불안정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