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청소년 생활장학금 대상자 모집
입력 2025.03.17 10:42
수정 2025.03.17 10:42
봄철 자살 예방 집중 홍보 활동 전개

시흥시는 오는 28일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청소년 생활장학금’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기초생활보장수급자·법정 차상위·한부모 가정, 생활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등) 443명을 대상으로 총 5억 5천8백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실적인 지원 단가를 반영해 중학생(2010~2012년생 학교 밖 청소년 포함)에게 1인당 연 100만원을, 고등학생(2007~2009년생 및 해당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포함)에게는 1인당 연 150만원을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일정은 상반기는 4월, 하반기는 9월에 이뤄진다.
○봄철 자살 예방 집중 홍보 활동 전개
시흥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맞아 지역사회 자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수년간 봄철은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봄은 일조량 변화,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 및 구직활동 등으로 인한 사회적 압박감이 증가하면서 불면증과 우울증이 재발하기 쉬운 시기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고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등 관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교, 병의원, 복지관 등 다양한 장소에 자살 예방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시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자살 위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