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축제' 21일 오픈...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입력 2025.03.17 08:59
수정 2025.03.17 08:59
헬로키티, 쿠로미 등 신라오캐릭터즈 만나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싱그러운 봄꽃과 생동감 넘치는 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확대해 올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선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캐릭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은 물론, 다양해진 캐릭터 콘텐츠를 형형색색 봄꽃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봄 나들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올 봄 꼭 가봐야 할 공간이 될 전망이다.
헬로키티,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체험
오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환상적인 캐릭터 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은 물론, MZ세대 사이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돼 총 아홉 산리오캐릭터즈를 만날 수 있다.
캐릭터 체험 공간도 포시즌스가든을 비롯해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정문부터 가든까지 파크 전역으로 확대돼 에버랜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펼쳐져 산리오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 2회씩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헬로키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 등 인기 캐릭터들이 진행자와 함께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귀여운 댄스 타임을 펼친다.
쿠로미의 포춘스테이션에서는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은 '쿠로미'가 포춘텔러로 변신했다는 스토리를 따라 실제 전문 타로술사와 함께 쿠로미 타로카드로 운세를 점쳐볼 수 있고, 행운 포토카드 만들기, 파우치 꾸미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포시즌스가든을 순환하는 축제기차와 정문에서 가든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곤돌라 리프트인 스카이크루즈도 산리오캐릭터즈 테마로 꾸며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먹거리, 굿즈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화려한 봄꽃 경관이 일품인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 샐러드, 쿠로미 베리도넛 등 식사 메뉴부터 간식, 음료까지 13종의 캐릭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로즈기프트, 라시언메모리엄 등 상품점에서는 아마존익스프레스, 로스트밸리 등 기종별 캐스트 복장을 한 산리오캐릭터즈 인형과 같이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 45종을 포함해 340여 종의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봄 맞이 대형 공연들도 속속 펼쳐져
에버랜드 튤립축제 오픈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는 21일부터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들이 만발한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에서는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들을 개화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튤립축제를 맞아 에버랜드의 낮과 밤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들도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으로 지난해 꼭 봐야할 공연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매일 낮에 진행된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등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와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도 놓쳐서는 안되는 야간 대표 공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