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관계 청산 중인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 상대는?
입력 2025.03.16 10:54
수정 2025.03.16 10:58

배드민턴 최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전영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4강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12 21-17)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펼쳐진 18번의 매치업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데 이어 천적 관계였던 중국의 천위페이(13위, 8강)에 이어 야마구치까지 꺾으며 현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제 안세영은 세계 랭킹 2위 왕즈이(중국)만 꺾으면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자리에 복귀한다.
또한 안세영은 2025년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으며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