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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헌재 탄핵인용시 역사 속 사라질 것”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2.13 20:45
수정 2025.02.13 20:45

국민의 뜻 거스르면 ‘제2의 을사오적’

전한길씨가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모임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서 연단에 올라 이 같이 말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명이 모였다.


전씨는 “지금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을 보면 모든 국민이 재판관들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며 “재판관들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심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에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모두 속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계선 재판관 등을 거론하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윤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참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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