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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입춘' 맞이하는 3일…기온 뚝 떨어지며 한파 찾아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2.02 10:24
수정 2025.02.02 10:24

서울 아침 최저 영하 7도…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욱 낮아

북서풍 영향으로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 미세먼지 '나쁨'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가 폐막한 1일 오후 얼음낚시터가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3일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지만,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며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9∼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2일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며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3∼4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5∼15㎝,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많은 곳 15㎝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충남 서해안, 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서부(많은 곳 전남북서부 10㎝ 이상) 3∼8㎝, 전남 동부, 제주도 해안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20㎜,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5∼15㎜, 충남 서해안, 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 내외, 전남 동부 5㎜ 미만이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북, 전북 동부에는 1㎝ 내외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새벽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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