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 일자리 참여자 89% '청년 정책에 만족'
입력 2025.01.31 11:15
수정 2025.01.31 11:15
청년들에 행정 업무·교육 보조 업무 경험…진로 탐색 기회 제공
![](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2501/news_1738289712_1456712_m_1.jpeg)
광명시는 올해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市) 청년정책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청년 10명 중 9명이 청년정책에 만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올해 청년 아르바이트 신청자 73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사 내용은 청년정책 만족도, 이용 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 경험, 정책 제안 등 5개 문항을 빅데이터 기법으로 분석했다.
분석에는 수집된 데이터를 시각화해 주요 키워드 순으로 나열하는 텍스트 마이닝, 워드클라우드 기법이 활용됐다.
분석 결과 응답자의 89%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정책 인지도는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50%),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21%), 청년동 운영(20%) 순으로 높았으며, 청년정책에 불만족한 응답자는 전체 735명 중 4명(0.06%)에 그쳤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행정 업무와 교육 보조 업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사업도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진출을 돕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사에서는 많은 청년의 사랑을 받은 사업인 만큼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청년 아르바이트 일자리 사업의 모집 인원을 확대하고, 방학 외 학기 중에도 운영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현재 광명동과 철산동에만 설치된 청년동을 소하동과 일직동으로 확대 설치해달라는 요청했다.
청년동은 매일 100명 이상의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 활동 거점 공간으로 2년 연속 경기 최우수 청년 공간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연 2회 청년정책 인식 조사를 실시해 정책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한 ‘청년 맞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ttps://cdnimage.dailian.co.kr/news/icon/logo_no_icon.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