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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감독-주장 “한국전 반드시 승리할 것"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09.02.11 18:31
수정
한국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낸 알 다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

이란 대표팀의 알리 다에이 감독과 주장 카림 바게리가 한국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어 만만치 않은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과 이란은 11일 오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2승1무(승점 7점)로 B조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최소 무승부 이상을 노리는 반면, 조 1위를 노리는 이란(2위, 승점 5점)으로서는 반드시 한국을 꺾겠다는 각오다.

알리 다에이 이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이란 국민들에게 한국전 승리를 약속한다”는 포부와 함께 “물론 쉽지 않은 승부지만 우리는 한국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로 박지성을 지목한 그는 “매우 위험한 선수다. 그가 대표팀에서 뛸 때 한국은 보다 좋은 팀으로 변모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바게리 역시 “우리는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아직까지 원정서 우리를 이긴 경험이 없다”며, “10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또 다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이 경기서 승점 1점만 올려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힌 바게리는 이어 “한국이 무승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들의 희망을 꺾어 놓겠다”며, 한국이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란의 국민적 영웅이기도 한 다에이 감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 그는 지난 1996년 아시안컵 대회에서 4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2-6 치욕적인 참패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현역 시절 A매치 149경기 출장해 109골을 기록, 역대 축구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A매치 100골을 돌파한 선수로 남아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골이 아시아의 약체팀들을 상대로 넣은 것이라 유럽 등지에서는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선수시절부터 뛰어난 사업수완을 보인 그는 현재 이란 대표팀을 비롯한 여러 클럽에 유니폼을 공급하는 사업가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데일리안 = 전태열 객원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 한국 vs 이란전´ 중계예고
- 11일 오후 8시 15분 - MBC TV 생중계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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