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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출국금지 '연장'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1.24 17:15
수정 2025.01.24 17:15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지난 14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첫 현안 질의가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12.29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의 중요 참고인 신분인 김이배 대표와 제주항공 관계자의 출국금지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24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김이배 대표 등 2명에 대한 출국금지기간 연장을 신청, 전날 법무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31일 김 대표와 제주항공 부서장급 임원 1명을 '중요 참고인' 신분으로 이들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은 김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오는 30일 해제, 이들이 중요 참고인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아직까지 김 대표에 대한 형사 입건은 물론 참고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검토·분석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무안공항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 20명 안팎의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증거물에 대한 분석과 참고인 조사 결과 등을 통해 조만간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만으로 비상 착륙하려다 활주로 밖 LLZ 콘크리트 둔덕을 정면충돌하고 폭발했다.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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